정관 명성 생고기
정관 KT 전화국 정문 앞에 있는 명성 생고기 가게 입니다
간판
메뉴판
보성 녹돈 돼지 생고기 삼겹 . 오겹살
고기를 불판 위에 올려 놓습니다
연기 흡입구
기본 반찬들이 잘나왔습니다
돼지 고기집에서 명이 잎이 나오는 집은 잘 못본것 같은데 ....
여기 명성 생고기 집에서는 명이 잎이 나왔습니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
땅콩 . 곶감 . 호두 조림
제가 사진기를 꺼내서 들고 나오는 음식들에 사진을 찍고 있으니깐
그 모습을 보신 가게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고기는 보성 녹돈 돼지 생고기라고 말씀을 하시고
나오는 기본 반찬들 이름도 아르켜 주시고 하셨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이셨습니다 (^-^)
고기가 맛있게 잘 구워지고 있습니다
삼겹살을 먹으면서 소주 한잔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캬 ~
맛있게 잘 구워진 삼겹살을 명이 잎에 싸서 먹고
소주 한잔을 마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
돼지 왕 갈비
명이 잎이 맛있어서 한번 더 시켰습니다 ~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
명성 생고기집에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보성 녹돈 돼지 생고기도 맛있고
기본 반찬들이 잘 나오고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다 친절 하셔서 참 좋았습니다 (^-^)
명성 생고기집을 추천을 해드립니다 ~
이날 오후 늦게 퇴근 시간이 다 되어갈때쯤에
허철이 전화를 해서 덕계에 와서 술 한잔 하자고 합니다
동래에서 덕계까지 가는게 귀찬게 느껴져서 안갈려고 했는데 ....
별명이 영감인 진환이도 같이 만나기로 했다면서 저보고 덕계에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퇴근을 하고 노포동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서
덕계에 가는 버스를 타고 덕계 사거리에서 내렸습니다
제가 덕계 사거리에서 내리기 전에 덕계에 도착을 했다고 허철 한테 전화를 하니깐
알았다고 나간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
기다린지 10 분이 되었는데도 허철이 안와서 제가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 니 어디고 ? 와 안오노 ? 빨리 나온나 " 하니깐
허철이
" 알았다 ~ 빨리 갈께 5 분이면 간다 ~ 아니 늦어도 10 분 안에 간다 " 고 했습니다
그 뒤에 10 분이 지나고 또 10 분이 더 지나서 20 분만에 허철이가 왔습니다 ....
그날 저녁에 덕계는 매우 추웠습니다 ....
부산 보다 덕계가 더 추웠습니다 ....
저는 추운 겨울 저녁에 낯선 덕계 사거리에서 가만히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깐 너무나 추웠습니다
그래서 걸어 다니면 조금 몸이 따뜻해지겠지 해서 그냥 이곳 저곳을 걸어다녔습니다 ....
왜냐하면 덕계에 사는 개철이란 친구가 약속시간을 안지키고 30 분이나 늦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ㅗ 허철 박규 ~
추운 겨울 저녁 찬바람을 30 분 동안이나 맞게 해주어서 정말 고마워 개철아 ~
허철 너 10 년전에 옛날 사직동에 살때 새벽에 술에 취해서 집에 가다가 아리랑 치기를 당해서 금목걸이와 잠바를 뺏긴적이 있었지 ....
나는 허철이 니가 덕계에서도 또 그런 짜릿한 추억을 남겼으면 정말 좋겠어 ~ 친구야 (^-^)/ 하 하 하 진심이란다 !
30 분 늦게 도착을 한 허철이는 늦게 와서 미안하다는 말도 하기가 아까운지 성의 없게 미안하다는 말을 한두번만 하고 맙니다 !
진환이가 조금 늦게 온다고 해서 우리 두명이서 덕계에서 술을 먼저 먹을려고 하는데 ....
진환이가 전화가 와서는 덕계에 있는 우리 두명 보고 자기가 살고 있는 정관으로 오라고 합니다 ....
진환이는 그날 충청 남도 아산에서 온천 교육을 받고 내려 오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허철 하고 덕계에서 먼저 먹고 있을테니깐
영감 니가 여기 덕계에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영감이 덕계 보다는 정관이 술 한잔 하기가 더 좋다고 하면서 고집을 부리면서 오라고 우겨댑니다 ....
먼저 와서 덕계에 있는 우리 두명 보고 늦게 오는 영감이 다시 정관으로 오라고 합니다 ....
이리 온나 ~ 저리 온나 ~ 하고 명령을 하는 영감은 정말 이기적이고 피곤한 친구 입니다 .... (+-,.-) 훗
그래서 할 수 없이 억지로 다시 허철 하고 정관으로 갔습니다
정관에서 만난 영감한테 제가 무슨 정관에 꿀을 발라 놨냐고 하면서 왜 정관에만 오라고 하냐고 한소리를 하니깐 ....
영감이 하는 말이 더 가관이였습니다
자기는 지금 충청 남도 아산에서 여기까지 장거리 운전을 하고 내려와서 굉장히 피곤한 상태인데 ....
그런 친구를 보고 " 친구야 먼곳에서 장거리 운전을 하고 오느라고 많이 피곤하제 " 하고 걱정을 해주는 소리를 안한다고
허철 하고 나를 보고
영감이 너희들은 진짜 인정 머리가 없는 나쁜 색히들이라고 욕을 퍼부었습니다 (-_-);;
저는 약속을 밥먹듯이 안지키는 거짓말쟁이 허철이 하고
습관성 지랄병을 가진 영감이 그래도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약간 멀리 떨어진 덕계와 정관에 살아서 참 좋습니다 !
저는 허철이와 영감이 저기 멀리 있는 백령도나 울릉도 같이 부산에서 정말 멀리 떨어져 있고 ....
중요한 것은 들어가기도 힘들고 .... 나가기도 힘이드는 .... 육로가 끊어진 그런 고립이 되어 있는
외진 섬으로 이사를 가서 살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
부처님 제 소원을 들어 주세요 (- -) (_ _)
1 차로 돼지 고기를 구워서 먹고 2 차는 오징어 횟집에 가서 먹었습니다
3 차는 영감이 자기 집에 올라 가서 한잔 더 하자고 해서 ~
신혼집에 저녁 늦게 가는건 민폐라고 하면서 허철 하고 내가 안갈려고 하는데 ....
영감이 자기집에 있는 로얄 샬루트 21 년산이 있는데 그걸 오늘 먹자고 해서 못 이기는 척 하고 따라 갔습니다 ^^;;
고급스러운 파란 보자기 안에
파란색 병에 로얄 샬루트 21 년산이 들어 가있었습니다
밖에서는 온갖 쌍욕을 입에 달고 사는 영감인데 ....
집에서는 완전 다른 사람 처럼 욕을 한마디도 안하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 ^^;;
앉아 있는 허철 하고 나를 내려다 보면서 영감이
내가 사람이 착하고 좋아서 오늘 늬들 같은 좁밥들 한테 이렇게 특별하게
비싸고 좋은 양주 로얄 샬루트 21 년산을 맛을 보게 해주는거니깐
가문에 영광으로 알고 감사하게 먹으라고 하면서 목에 힘을 주고 영감이 시건방을 떨고 있습니다 ~
똥폼을 잡고 시건방을 떨고 있는 영감을 덕계에 살고 있는 바보 허철이가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쳐다 보면서 충성을 다짐 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
그 뒷날에 허철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허철 니가 약속 시간을 안지키고 30 분 늦게 나와서 내가 기다리는 동안에 동상이 걸려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치료비 100 만원을 보내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문디 같은 허철이는 답장이 없습니다 ....
영감 한테도 문자를 보냈습니다
보통 소주를 먹고 맥주를 먹고 마지막으로 양주를 마시면 그 다음날에 숙취가 없고 속이 편안합니다 ~
하지만 영감이 준 로얄 샬루트 21 년산 양주를 어제 마지막으로 마셨는데 ....
그 뒷날 하루종일 술이 덜깨서 정신이 몽롱 했고 속이 아파서 설사를 했습니다 (ㅠ_ㅠ);;
영감이라는 인간이 로얄 샬루트 21 년산 같이 비싼 술을 그렇게 쉽게 줄 놈이 아닙니다 !
로얄 샬루트 21 년산 빈병에다가 캡틴큐나 나폴레옹 같이 값이 싼 저질 양주를 넣어서 허철 하고 나한데 먹인거 같습니다 ....
정관에서 영감 한테 당한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