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3 동 현대 아파트 입구 닭발의 천국
사촌 형님이 닭발의 천국에 갔다 왔다고 했습니다
저녁에 가면 자리가 없어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어야 한다는 소문을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가게에 전화를 해서 물어 보니깐
첫째와 셋째주 일요일은 쉬고
둘째와 냇째주 일요일은 장사를 하는데
오후 4 시 30 분에 가게 문을 연다고 하셨습니다
연산동으로 고고싱 ~
지하철 3 호선 배산역 5 번 출구로 나와서
내려 오면 연산 3 동 현대 아파트 입구쪽에
닭발의 천국 가게가 있습니다
간판
메뉴판
메뉴판에는 닭발과 조개탕
딸랑 두개 밖에 없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 ~
메뉴판에 가격은 안나와 있지만
닭발과 조개탕이 각각 만원입니다
8 월 14 일 둘째주 일요일
닭발의 천국 가게가 문을 여는 시간
오후 4 시 30 분 보다
5 분 더 일찍 4 시 25 분에 가게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수걸이 첫 1 등 손님인 줄 알았는데 ....
아싸 ~ 내가 1 등 ~ 골인 ~
하지만 저 보다 먼저 와서 닭발과 조개탕을 드시고 계시는 손님들이 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
이런 .... 1 등에 영광을 놓치다니 .... 엉 엉 엉 ....
첫째주와 셋째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기본 반찬들
일회용 비닐 장갑이 있습니다
시원 소주
닭발의 천국 가게는 보통 식당들과는 다른 규칙이 있습니다
손님 일인당 소주 딱 한병만 마실 수가 있게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나 하나로 만족을 해야해 ~ 우 쮸 쮸 쮸 ~
이런 일은
손님 한명에 소주를 한병 밖에 안파는건 ....
.
.
.
.
.
.
.
.
.
.
응원하고 싶어 ....
흐 엉 ~ 흐 엉 ~
닭발의 천국 가게에서 술을 마음대로
마실수가 있게 서명 운동이라도 해볼까요 ~
마른 멸치를 된장에 찍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사직동에 맥주와 소주를 시켜서 먹을 수가 있는 노래방이 있었습니다
맥주를 시키면 기본으로 새우깡과 마른 안주를 주고
소주를 시키면 기본으로 오이와 당근 그리고 마른 멸치와 된장을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고 소주 안주로 마른 멸치를
된장에 찍어서 먹는게 좋다는건 아닙니다
별로 맛이 없어요 .... 소주가 더 쓰게 느껴졌던거 같습니다 ....
닭발 한접시가 나왔습니다
보기에도 닭발이 맛있게 보입니다
츄릅 ~
왼손에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닭발을 잡고
오른손에는 소주잔을 들고 마십니다
크으 ~
조개탕
조개탕이 뜨겁게 끓고 있습니다
조개와 홍합을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서
소주 한잔을 마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술이 술술 넘어가는구나 ~ 크으 ~
술을 마음대로 마실 수가 없는 닭발의 천국 가게에서는
술잔이 비워져 있는 친구에게 술을 부어 주다가 이런 실수를 하게 되면 큰일이 날 수도 있습니다
친구에 술을 낭비하는 놈 따위는 지옥으로 보내버리자 ....
홍합 껍질 안에 작은 게가 한마리 들어가 있었습니다
지하철 3 호선 배산역에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굉장히 길었습니다
아마도 이 남자 꼬리뼈가 작살이 났을껍니다 ㅋ ㅋ ㅋ
제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 가는 시간을 한번 재어 보니깐
1 분 30 초가 넘게 걸렸습니다
연산동 닭발의 천국에서 조개탕과 닭발을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닭발과 조개탕이 맛있어요 ~ 최고 ~
아직까지 닭발을 안먹어 보신 분이 계신다면
여기 연산동 닭발의 천국에 가서 닭발과 조개탕을 한번 드셔보세요
맛있는 닭발과 조개탕에 맛에 반해서 닭발을 좋아하게 될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닭발의 천국 추천을 해드립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