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여름 휴가때
함양에서 하동으로 그리고 진주를 거쳐서 부산으로 돌아 왔습니다 ~
여름 휴가때 진주에 간 이유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진주 냉면을
예전부터 한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 ....
츄 릅 ~
그렇다고 냉면 한그릇을 먹기 위해서
일부러 부산에서 진주까지 갔다가 오는건
거리도 멀고 시간이 많이 걸릴꺼 같아서
포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
에 구 구 ....
여름 휴가 여행을
첫번째는 함양 산삼 축제에 가고
두번째는 하동 쌍계사에 갔다가
세번째는 진주에 냉면을 먹기 위해서 갔습니다
으 쌰 ~ 으 쌰 ~
진주 냉면을 먹으러 고고싱 ~
하연옥 가게 간판
하연옥 진주 냉면 가게 건물입니다
진주 냉면 하연옥 가게 주변에 있는
이현 웰가 아파트 입구쪽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제가 사용을 하고 있는 아이나비 G1+ 내비게이션은 하연옥 가게는 찾았는데 ....
전용 주차장으로 들어 가는 이현 웰가 아파트 입구쪽으로 들어 가라고 안내를 하지는 않고 ....
계속 목적지 근처에 왔다고 하면서 ~
내비게이션 자기 할일은 다 한듯이
이제 그만 길 안내를 종료 한다고 해서
제가 그 근처를 조금 헤매고 다닌다고 고생을 했습니다 ....
으 헝 헝 ~
건물 1 층에 대기표를 받는 곳입니다
1910 년 진주 중앙 시장을 찍은 아주 오래 된 흑백 사진입니다 ~
100 년이 넘은 사진이야 !
하연옥 가게에 직원분들 같아 보였습니다
하루에 장사를 시작 하기 위해서 바쁘게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
2 층으로 올라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 동래 로타리에 있는 함경 면옥 가게에도
이렇게 똑 같이 2 층으로 올라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부산 동래 로타리에 있는 함경 면옥 가게 건물입니다
함경 면옥 가게 1 층에도 2 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나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이
편하게 2 층으로 올라 갈 수가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
하연옥 가게 건물이 기와 지붕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한옥 주택 분위기도 나면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
제가 진주 냉면 가게 문을 열기 전에 갔기 때문에
1 층에 있는 대기 번호표 받는 곳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면서
지루하지 않게 만화책이라도 읽으라고 갖다 놓았는지
허영만 만화가에 식객 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
팔도 으뜸 냉면을 찾아라 ~
감칠맛 진주 냉면 . 깔끔한 평양 냉면 . 매콤한 함흥 냉면 . 시원한 동치미 냉면
허영만 만화가에 식객 책에 여기 진주 냉면집이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식객 만화책에 진주 냉면의 산증인이신 황덕이 할머니에 사진이 나와 있습니다
나무 탁자 위에 제가 이때까지 한번도 못 봤던
처음 보는 신기하게 생긴 벌레 한마리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
찰칵 ~ 찰칵 ~
생긴 모습이 머리와 날개는 잠자리 하고 비슷하게 생긴거 같은데 ....
잠자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
그리고 특이하게 앞 다리를 둘 다 쭉 뻗고 있습니다 ~
그래 ~ 갑짜기 이 벌레에 이름이 떠올랐어 ~
안녕하세요 ~
김서방입니다
그날 비가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비가 오는 날 진주 냉면 가게 앞에서 우산을 쓰고 기념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
진주 냉면 하연옥 전용 주차장입니다
장사를 하기 전이기 때문에 빈자리가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인데도 가게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추어서
차들이 계속 들어 오고 있습니다
몇사람 밖에 없었던 1 층 대기실에
어느새 손님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전 11 시쯤 ~
한 직원분이 장사를 시작 한다고 하니깐
그때까지 1 층 대기실에서 얌전하게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
우 워 워 어 ~
이 얏 호 ~
우 캬 캬 캬 ~
진주 냉면을 먹으로 출동이다 !
와 다다다다 ~ 비 켜 ~
갑짜기 무슨 달리기 시합을 하는 선수들처럼
경쟁을 하듯이 빠른 속도로 2 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
불판
손을 씻는 세면대
진주 냉면을 먹으러 오신 손님은 아닌거 같고 ....
어떤 할머니가 계속 가게 안을 이리 저리 돌아 다니고 계셨습니다 ~
가게 문을 열자 말자
이렇게 손님들이 많이 왔습니다
계산서
하연옥 진주 냉면 가게는 요금이 선불입니다 !
가게 안을 돌아 다니는 할머니를
어디서 본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깐 ~
왠지 낯설지가 않아 ....
내가 저 할머니를 어디서 봤더라 ~
알고 보니 진주 냉면을 만드신 황덕이 할머니셨습니다
진주 냉면을 만드신 황덕이 할머니가 맞다는 확신이 들어서
제가 할머니께 가서
" 할머니가 진주 냉면을 만드신 황덕이 할머님이 맞으세요 "
하고 물어 보니깐
아주 짧게 딱 한마디를 하셨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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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밖으로 나가실려고 엘리베이터 앞에 서 계시는
황덕이 할머니를 제가 그날 운이 좋게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
창가쪽 자리에 앉아 있는데 ....
비속을 우산을 쓰고 걸어 가시는 할머니가 보였습니다
할머니에 뒷모습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할머니 덕분에 진주 냉면 맛있게 잘 먹고 가겠습니다 ~
하고 마음속으로 빌었습니다 !
가게 내부에는 옛날에 말이나 소가 끌고 다녔을꺼 같은 큰 나무 수레가 장식용으로 있습니다
메뉴판
주문을 한 진주 물 냉면과 비빔 냉면이 나왔습니다
이제 진주 냉면을 맛있게 먹을 시간입니다 ~
진주 물 냉면
진주 비빔 냉면
진주 물 냉면
진주 비빔 냉면
진주 냉면에 육전입니다
진주 냉면 맛에 비결은
해물 육수와 쇠고기 육전에 있습니다
육전은 소 우둔살을 얇게 포를 내어서
계란에 적신 다음 기름에 지져 냅니다
놋그릇으로 나와서 고급스럽습니다 ~
비빔 냉면을 시키면 나오는 육수
비가 많이 내리는 흐린 날씨였지만 ....
진주 냉면을 먹으로 오는 차들은 끊임없이 계속 들어 왔습니다 ~
진주 냉면을 만드신 황덕이 할머니와 가족 사진입니다
맨 오른쪽에 계시는 연세가 있으신 남자분은 사진을 따로 합성을 한듯이 약간 어색하게 나와 있습니다 ~
제 생각이지만 황덕이 할머니에 남편이신 할아버지 같습니다 !
하연옥에서 진주 냉면을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부산이 아닌 다른 지방 맛집이지만 ....
진주에 볼일이 있어서 가시는 분들이나
진주쪽으로 거쳐서 지나 가실 일이 있으시면 ~
하연옥에 가서 냉면을 한번 드셔보세요
냉면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해드립니다 ~
크 으 ~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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